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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 인문학 120년사

르몽드코리아

성일권 (지은이)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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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환경오염과 그로 말미암은 기후위기, 지구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 모두 인간사회에 울리는 빨간불이다. 『비판 인문학 100년사』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전개 될 현대 사회에서 새로운 인문주의를 말하고 있다.

인문주의는 인간 고유의 가치를 담은 예술 종교 철학 과학 윤리학 등을 존중하며, 인간을 짓밟는 모든 압력을 떨쳐내려는 노력을 일컫는다. 그러한 의미를 갖는 인문학은 유명작가들의 문학작품이나 철학가의 사상으로 축소되곤 한다. 이에 『비판 인문학 100년사』는 인문학이 가진 보다 큰 가치로서 인문주의를 얘기한다. 인간이 인간으로 살고자 했던 지난 100년간의 노력을 10년 단위로 나누어 전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20세기는 신의 죽음을 선언하고, 인간의 의지를 강조했던 니체의 죽음(1900), 그리고 인간의 나약한 정신세계를 탐구한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1900)의 발표와 함께 시작됐다. 1900년을 기점으로 ‘신의 죽음’과 함께 ‘인간의 해방’이 본격화한 셈이다. 지난 한 세기 동안, 그리고 21세기의 문턱을 넘은 지금까지 인문학에서는 줄곧 인간의 주체성을 연구 담론의 중심에 놓았다. 이 책에서는 지난 한 세기의 인문학사(史)를 10년 단위로 나눠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서부터 멀티미디어 시대의 집단지성에 이르기까지 그 사상적 흐름을 짚어봄으로써 21세기를 살고 있는 인류의 존재론적 의미를 찾아보고자 한다. 하지만 이 책은 거대한 인문학의 바다로 나서기 위해 작은 실개천을 더듬는 시도에 불과할 것이다. 부디 이 책이 독자들의 지적 탐험에 조금이나마 길잡이가 되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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